한 배우의 얼굴로 기억되는 영화들
한 배우의 얼굴로 기억되는 영화들– 내가 사랑한 연기 장면들 어떤 영화는 장면으로 남는다.어떤 영화는 음악으로 남고,그리고 어떤 영화는 한 사람의 얼굴로 남는다. 대사가 없어도, 움직임이 없어도,그 배우의 눈빛 하나, 미소 한 줄, 숨 쉬는 속도만으로우린 그 인물의 모든 사연을 이해하게 된다.오늘은 그런 배우들, 그런 얼굴들,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강렬한 영화 속 순간들을 기록해본다.1. 틸다 스윈튼 – We Need to Talk About Kevin (케빈에 대하여)엄마가 주인공인데,모성애 영화가 아니다.아들이 사이코패스인데,그걸 단순한 비극으로도 소비하지 않는다. 틸다 스윈튼.그녀는 대사가 없어도,그 창백한 얼굴로 "사랑하지만 미워하고, 책임지지만 무너지는" 모순된 감정을 연기한다. 가장 무서운 건..
2025. 5. 11.